◤ The Fault Lies with God as Well
○ 크툴루의 부름 7판 팬 시나리오집
○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 2022 시라사비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도 괜찮다고 믿었지만 정작 그 약속은 무엇도 되고 싶지 않다는 저항감의 반추일 뿐이었다. 추락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절벽 밑바닥에서 다시 문을 열었지만 안은 텅 비어 있었다.
우정이거나, 유대감이거나. 일말의 애정이거나, 부채감이거나. 사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멋대로, 저 안에 정형의 감회가 있으니 어울려 다닌다고 착각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을 뿐 실제론 허무함마저 없을 만큼 깨끗이 빈 것.
우리는 처음부터 책임질 생각이 없었던 주제에, 서로를 철저하게 망쳐버렸다.
◤ 수록 시나리오 · 사양
🗝️ Pandora Unboxing (1:1)
🗝️ Eternal Return (1:1)
B6·소프트커버(날개 포함)·146p
「영원회귀」는 전연령가 수정본으로 수록. 판매 예정 X
◤ 내지 미리보기
표지 및 내지 편집 디자인은 KOM(@KOM_ARCHIVE)님의 커미션입니다.
크툴루의 부름/Call of Cthulhu는 Chaosium Inc.의 상표이며, 도서출판 초여명은 한국어 자료에 관하여 그 독점 사용을 허락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성산시 시립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Chaosium Inc.와 도서출판 초여명의 허락을 받아 이를 재사용한 팬 창작물입니다. Chaosium Inc.와 도서출판 초여명은 이 작품의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그 내용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성산시 시립도서관 로고는 허락 하에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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