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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7th】Eternal Return

TRPG/Scenario

2022. 1. 7.

 

Eternal Return

 

○ 크툴루의 부름 7판 팬 시나리오

○ 영원회귀 © 2022 White Rust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도 괜찮다고 믿었지만 정작 그 약속은 무엇도 되고 싶지 않다는 저항감의 반추일 뿐이었다. 
추락할 수 있는 가장 깊은 절벽 밑바닥에서 다시 문을 열었지만 안은 텅 비어 있었다.
우정이거나, 유대감이거나. 일말의 애정이거나, 부채감이거나. 사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멋대로, 저 안에 정형의 감회가 있으니 어울려 다닌다고 착각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을 뿐 실제론 허무함마저 없을 만큼 깨끗이 빈 것.

우리는 처음부터 책임질 생각이 없었던 주제에, 서로를 철저하게 망쳐버렸다.

 

 

 

◤ 주의사항

 

♥ 플레이 전  시나리오 이용약관 확인 부탁드립니다.

♥ 시나리오 후기 폼  LINK

 

2020년 작성한 시나리오  Pandora Unboxing의 개변본입니다. 전작을 플레이하였거나, 진상을 완벽히 숙지한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C-KPC 포지션은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기존 시나리오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부조리하고 잔인하게 비튼 내용입니다. 개변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으실 경우 열람을 권하지 않습니다. RP 위주. 자유도가 낮고, 마스터가 유동적으로 채워넣어야 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시나리오 내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명, 단체, 지명, 사건, 제품, 모든 고유명사는 실제와 관계없이 허구적으로 창작된 요소이며, 실제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작성자 측에서는 시나리오 플레이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내용의 폭력성을 고려하여 성인 이용가로 업로드합니다. 충분한 조율 없이 진행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나리오 스토리와는 무관히, 이하 소재가 자세히 서술되는 것에 불쾌감을 느낄 경우 정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개변은 자유롭게 진행해 주세요.


사전 논의가 필요한 소재:
가스라이팅(키퍼 캐릭터→플레이어 캐릭터,
자해, 자살, 존속살인, 정신질환과 관련된 표현, 식인. 외에도 플레이어에 따라 기만적이라고 여길 수 있는 연출(탐사자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 강압적으로 투입하는 등)이 다수 포함됩니다. 

 

↓ 스포일러 소재 및 스토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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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스라이팅: 엔딩 파트에서 KPC가 진상을 밝히는 구조, 부조리한 복수(KPC→PC)

2. 자해, 자살: 반복되는 죽음(아무리 자살을 시도해도 죽을 수 없는 신체)

3. 식인: 백스토리와 엔딩 분기의 장기(심장) 적출 표현

 

기타: 사람들이 총에 맞거나 신체가 으깨지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KPC에게 소중한 사람 한 명이 이야기의 토대를 위해 사망합니다(개변 자유). 기존 시나리오의 진상을 모조리 PC의 망상과 현실도피, 방어기제 취급하게 됩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해당 요소를 언급하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 카드는 세션용으로만 사용해 주세요.

 

 

 

◤ 정보

 

사용 룰: CoC 7판

인원: 키퍼 캐릭터, 플레이어 캐릭터 1:1 (타이만)

플레이 타임: ORPG 상정, 6시간~

형식: 레일로드

배경: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시대

「잘 지냈어? 내일 집에서 신년 파티를 열어. 로마네 콩티 두 병을 딴다는데, 어차피 다 모르는 사람일 테니 신경쓰지 말고 만찬에만 참여해도 괜찮아. 기회주의적으로 보인다는 것 알아. 하지만 솔직히 털어놓자면 상담하고 싶은 게 있어서 그래. 아직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일이야. 나,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같아.」

당신은 편지를 바라봅니다. 그것은 이 년 전, 처음부터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져버렸던 사람의 전언입니다. KPC가 연락을 끊은 후 2년 간, 당신의 인생은 순조롭게 흘렀습니다. 당신은 부라거나 명예라거나 안정된 인간관계라거나 하는 것들을 모두 가졌고, 그것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성벽처럼 삶의 형태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마치 그의 실종이 방아쇠가 되어준 것처럼.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 정도의 증오를 품고 있는 건 또 아니었죠. 파티는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닐 텐데, 같은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봉투 뒷면에는 그가 예전에 살던 집 주소가 적혔습니다. 돌이켜보면 한 번도 그의 집에 방문해본 적 없었던 것 같습니다.

 

H. P. 러브크래프트 『The Silver Key』를 참고하여 작성한 시나리오입니다. KPC에게 PC보다 훨씬 소중한 존재가 있고, 서로를(혹은 KPC가 일방적으로) 애증하거나 혐오하는 관계에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 시나리오

 

고어물로 분류되는 시나리오입니다. 미성년자에게 본문을 공유하지 말아주세요. 추천 BGM 링크 패스워드는 시나리오 본문 링크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시나리오 본문 (성인 인증 필요)  LINK

추천 BGM  LINK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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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조랭 님 CM

PL의 생일에 진행하기 위해 개변했습니다.
플레이 로그나 후기를 남겨주시면 감사히 읽습니다. 문의사항은 메일 부탁드립니다.

 

크툴루의 부름/Call of Cthulhu는 Chaosium Inc.의 상표이며, 도서출판 초여명은 한국어 자료에 관하여 그 독점 사용을 허락받았습니다. 해당 작품은 H.P. 러브크래프트의 Call of Cthulhu(크툴루의 부름) 비공식 2차 저작물입니다. 원작자 Chaosium Inc.와 번역자 도서출판 초여명의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Chaosium Inc.  도서출판 초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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