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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7th】Reenacted December

TRPG/Scenario

2021. 12. 4.

 

Reenacted December

 

○ 크툴루의 부름 7판 팬 시나리오

○ 12월의 재연 © 2021 White Rust

○ 원안: 희곡 『A Cruel God Reigns』

그리고 마지막 순간, 내게 돌아와야 한다는 걸 잊지 마.
다시 한번 공포에 이끌려 태어나기 위해서. 

1999년, 세기말.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을 속삭입니다. 위대한 존재의 재림, 어리석은 인간들의 말로에 대하여…….
생시와 다름없는 매일. 따분하고 부드러운 햇볕과 북적이는 도심의 거리.
당신 역시 충실한 일상을 보내고 있을 터였습니다.
그 사람의 부고가 없었더라면.

 

 

 

 주의사항

 

♥ 플레이 전  시나리오 이용 약관 확인 부탁드립니다.

♥ 시나리오 후기 폼  LINK

 

2019년 작성한 시나리오  1999, Replay를 리뉴얼하였습니다. 전작의 진상을 숙지한 탐사자를 대상으로 작성하였으므로 『1999, Replay』와 무관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전작을 먼저 플레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달라진 취향에 따라 작성하였으며 완벽한 상위호환이 아닙니다.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 스핀오프라 여겨 주시면 됩니다.


참고 문헌을 제외하고,
『시나리오』 내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명, 단체, 지명, 사건, 제품, 모든 고유명사는 실제와 관계없이 허구적으로 창작된 요소이며, 실제와 같은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작성자 측에서는 플레이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사전 논의가 필요한 소재(무삭제판 기준): 가스라이팅(키퍼 캐릭터→플레이어 캐릭터), 스토킹 피해, 자살·자살사고, 집단 폭행, 살인 및 시체 유기, 신체 절단·붕괴·식인 관련 고어 묘사, 외에도 플레이어에 따라 기만적이라고 여길 수 있는 연출(탐사자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 강압적으로 투입하는 등)이 다수 포함됩니다.

상기 소재의 정확한 쓰임새는 이하와 같습니다. 진상 관련 치명적인 스포일러 주의:

더보기

시나리오 스토리와는 무관히, 이하 표현이 자세히 서술되는 것에 불쾌감을 느낄 경우 시나리오 정독을 권하지 않습니다.
개변은 자유롭게 진행해 주세요.



가스라이팅: 스토리 라인이 PC의 죽음을 유도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억지로 끌려가는(집단 폭행) 장면 묘사가 있습니다. 기본 진상에 그러한 상황 자체를 KPC가 조작하였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스토킹 피해: PC의 집까지 찾아와, 억지로 편지(혈서)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살 및 자살사고: 자살을 수단화하는 인물(KPC),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유서 스크립트의 자살사고 표현.
살인 및 시체 유기: 시체를 강에 유기하는 내용의 뉴스가 등장합니다.
신체 절단 및 붕괴: 사람의 몸이 수없이 많은 조각으로 해체되어 도시 전체에 퍼트려지고, 그 조각 하나하나가 사진으로 기록되는 표현, 사람의 몸이 녹아내리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뇌가 적출되어 특정 장소에 보관되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식인: 식인이 시나리오의 주된 내용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이 PC를 뜯어먹는 표현이 등장합니다(무삭제판).


공개된 문서는 그로테스크한 표현을 생략한 버전입니다. 삭제된 항목은 해당 포스트 에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암호: 성인 인증 필요)


PC·KPC 모두 런던에 거주하며(모국어가 영어), 당시의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를 전제하고 작성하였습니다. 시대 묘사 및 연극·영화 관련 고증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연출을 위해 고증과 연극·영화 관련 표현을 각색하거나 무시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해당 사항이 불편하실 경우 열람을 권하지 않습니다.

특정 탐사자 페어를 상정하고, 마스터링 시 예상되는 상황을 모두 서술한 시나리오입니다. 따라서 기본 스트립트가 길고 묘사가 간결하지 않습니다. 진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개변해야 되는 요소가 많고, 전체 흐름이 플레이어에게 불친절한 편입니다. 
배경, 사건, 엔딩 등의 개변은 자유롭게 진행해 주세요. 플레이 후 원본을 안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변본 재배포는 불가능합니다.

PDF 판매 계획은 당분간 미정이지만, 유료화 시 핸드아웃 등에 인용한 작품은 모두 오리지널로 변경됩니다.
시나리오를 공개하는 동안 범용적이지 않은 부분과, 여타 부족한 부분을 천천히 수정해나갈 예정입니다. 의견이나 문의, 후기는 편히 말씀주시되 악의적인 피드백은 삼가해 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 정보


사용 룰: 
CoC 7판
인원: 키퍼 캐릭터, 플레이어 캐릭터 1:1 (타이만)
플레이 타임: ORPG 상정, 10시간~
형식: 레일로드
배경: 1999년 12월 31일, 영국 런던

이 넓은 세계 중 당신이 아니라면 그 누구조차 될 수 없는 사람, 당신은 자신의 집 거실 소파에 앉아 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외출 중이고, 꽉 닫은 창문 속 난반사되는 음색은 불규칙한 호흡과 TV에서 흐르는 광고 음악, 시계 초침 소리뿐입니다. 아직 이른 저녁이지만 겨울의 해는 짧습니다. 불 꺼진 실내를 베란다 커튼 틈으로 스며든 석양 한 줄이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연상하도록 만듭니다.

의미 없이 틀어둔 TV에서 뉴스 프로그램이 흐르고 있습니다. 방송은 런던 각지를 비추며 화려한 야경, 축하 공연 무대, 유명 인사들의 메시지, 다음 세기를 기다리며 거리를 메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눈앞의 테이블에 소포가 하나 놓였습니다. 발신인 란에는 익숙한 성이 쓰였습니다.

12월 15일, 그 날 벌어진 끔찍한 사고의 여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전, 죽은 자의 유품은 이곳에 도착한 것입니다.


1999년 12월 31일. PC는 KPC로부터 유품을 전달받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일 년 간 그의 언행은 참 이상했습니다. 예전의 KPC라면 언급하지도 발상하지도 않을 법한 표현을 버릇처럼 입에 담고, 원래 하던 일을 그만둬 버리더니 돌연 연극 배우가 되었다고 통보했습니다. 반신반의한 당신은 공연을 관람하러 극장 좌석에 앉았습니다. 주역을 맡은 KPC는 처음부터 그 배역을 살아가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완벽한 극을 선보였으나, 무대에서 발생한 불운한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햄릿』의 도입부처럼, 유령의 편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계는 허구야. 세계는 오늘 끝나고, 〈2000년 1월 1일〉이라는 미래는 영영 오지 않을 거야.」

 

 

 

○ 시나리오

 

시나리오 본문 (별도 사이트)  LINK

접속 시 상단에 시나리오 챕터명이 곧바로 노출됩니다. 플레이어는 열람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사이트 내 진행 시 사용한 음악, 개변·진행 가이드, 배포 핸드아웃 등의 수호자를 위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 문헌 및 시나리오 후기는 Closing Credit 페이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魂のルフラン』 - 애니메이션 『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劇場版 シト新生』 OST
내게로 돌아오세요. 기억을 더듬어서. 상냥함과 꿈의 원점으로. 다시 한 번 저 별에 이끌려 태어나기 위해서.


크툴루의 부름/Call of Cthulhu는 Chaosium Inc.의 상표이며, 도서출판 초여명은 한국어 자료에 관하여 그 독점 사용을 허락받았습니다. 해당 작품은 H.P. 러브크래프트의 Call of Cthulhu(크툴루의 부름) 비공식 2차 저작물입니다. 원작자 Chaosium Inc.와 번역자 도서출판 초여명의 권리를 침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Chaosium Inc.  도서출판 초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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